외국인, 10개월 만에 코스피 귀환…대선 이후도 이어질까
[앵커]
장기간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개월 만에 귀환해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대선을 소화하는 가운데 여전히 남아있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향후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간 4.07% 오른 코스피.
지난 5월 29일엔 올해 최고치인 2,720.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에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5월 한 달 간 1조1,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0개월 만의 매수 전환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반면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는 '팔자'에 나섰습니다.
지난 9개월간 외국인은 38조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금액 규모로 보면 지난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투자심리 반전에는 달러 약세 전환과 환율 안정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법원 판결로 정지됐던 미 행정부 관세 정책이 하루 만에 다시 효력을 회복했고, 철강 관세는 두 배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향후 환율 변동성 확대 여부에 따라 외국인 수급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외국인이 10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했지만 아직까지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선 이후) 단기 숨고르기 매물 소화 이후에 6월이나 7월 지나면서 2,800을 향해 가는 흐름을 예상하고…"
대선이라는 빅 이벤트를 소화하는 국내 증시는 일정 기간 관망세를 거친 뒤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문주형]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방명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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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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