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경찰, 지하철 5호선 방화 피의자 진술 확보

2025. 5. 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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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런데 경찰이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 피의자인 60대 남성으로부터 이혼 소송 결과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계획 범죄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찰은 구속영장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훈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현재 60대 남성 A 씨를 상대로 8시간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범행 동기일텐데요.

경찰은 A 씨로부터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 씨가 재판 결과를 공론화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건 아닌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범행 전 음주나 약물 투여를 했는지 확인하는 한편, 열차 내에서 발견한 기름통과 토치 등을 수거한 뒤 구매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행 뒤 A 씨는 피해자인 척 들것에 실려 나오다 손에 그을음이 많이 묻어 있던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를 잡혔는데요.

범행을 저지르고도 태연하게 빠져나왔던 점 등을 토대로 경찰은 사전 답사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은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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