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조업 사고 ‘비상’…벨트형 구명조끼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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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어선을 타고 혼자 조업하다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되는 어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해경이 어민들이 불편해하는 구명조끼 대신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부푸는 벨트 보급에 나섰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경 대원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50대 선장을 구조합니다.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선장은 끝내 숨졌습니다.
나흘 뒤, 혼자 조업하던 60대 선장도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동해안에서 1인 조업 중 숨지거나 실종된 사고는 올해만 벌써 5건입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 일대 1인 조업선은 1900여 척으로 전체 조업선의 절반에 달합니다.
사고가 나면 즉시 신고도 어려워 인명피해가 큽니다.
[홍성주 / 1인 조업 선장]
"배가 안 움직이니까 주변 배들이 무전해도 무전에 답이 없으니까 그 배로 가봤는데 (선장이) 그냥 배에 매달려 계셨던 거예요."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지만, 어민들은 불편하단 이유로 착용을 꺼립니다.
[서재봉 / 강릉 주문진파출소 경위]
"저희가 계도를 하더라도 불편하니까 잘 안 입으세요."
대안으로 더 쉽게 입을 수 있는 벨트형 구명조끼까지 등장했습니다.
해경이 유관기관과 협력해 혼자서 조업하는 어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벨트형 구명조끼입니다.
기존 구명조끼와 달리 허리에 차기만 하면 됩니다.
물에 닿으면 자동으로 튜브가 팽창해 120kg 물체를 24시간 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해경은 구명조끼는 바다 위의 안전벨트라며 무조건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김지균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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