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휘발유 값 2주 연속 하락…전국 최저가 유지
경유 ℓ당 평균 1천481.42원…전주 대비 2.52원↓

5월 넷째 주(25~29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도 2주 연속 하락했고,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국 최저가를 유지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ℓ당 2.5원 내린 1천633.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였다. 서울은 전주 대비 2.3원 하락한 ℓ당 평균 1천705.4원을 기록했지만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2.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내린 ℓ당 평균 1천595.1원으로 집계되며 전국 최저치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휘발유 가격도 전주 대비 2.68원 내린 ℓ당 평균 1천624.7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는 알뜰주유소의 ℓ당 평균 가격이 1천600.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평균 1천643.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1원 내린 ℓ당 평균 1천498원을 기록하며 주간 평균 가격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주(1천497.5원) 이후 5개월여 만에 1천5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역별 경유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2.52원 내린 ℓ당 평균 1천587.16원으로 집계됐지만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대구는 전주 대비 3.33원 내린 ℓ당 평균 1천455.0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경북의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52원 내린 ℓ당 평균 1천481.42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상표별 경유 가격 또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천463.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평균 1천509.2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7월 증산량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3달러 내린 64.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상승한 7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3달러 하락한 79.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 주도 국내 가격은 약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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