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울산 김판곤 감독 "전북? 우리가 라이벌로 생각할 만한 팀, 우리의 축제로 만들겠다"

주대은 기자 2025. 5. 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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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전주)] 울산HD 김판곤 감독이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현재 전북은 9승 5무 2패(승점 32점)로1위, 울산은 8승 5무 5패(승점 29점)로 3위다.

울산은 에릭, 엄원상, 이청용, 정우영, 보야니치, 고승범, 루빅손, 최석현, 서명관, 김영권, 조현우가 출격한다. 벤치 명단에 문정인, 이재익, 황석호, 강상우, 김민우, 이진현, 라카바, 윤재석, 야고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울산 김판곤 감독은 "전북은 규모, 선수단 구성, 역사, 결과 등 울산이 라이벌로 생각할 만한 팀이다. 팬들이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경기인 걸 알고 있다.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했다"라고 말했다.

울산 라인업은 평소와 다소 다르다. 최석현이 강상우 대신 출전하고, 엄원상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다. 이에 "엄원상이 상당히 프레쉬하다고 보고 있다. 최석현은 수비력이 상당히 견고하다. 22세 자원을 수비에 한 번 기용해 봤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최근 리그 선두를 달리는 등 분위기가 좋다. 김판곤 감독은 "전북이 상당히 수비적으로 견고하고 안정돼 있다. 자신감도 넘친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울산은 전북 핵심 공격수 전진우를 막아야 한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 11골 1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최근에 자신감이 넘치더라. 다를 것 같다. 최대한 통제해 보겠다. 공을 잡는 숫자를 최소화하고 공이 가는 루트를 차단하겠다. 공을 잡았을 때도 견고하게 통제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전주성은 사상 최초로 매진됐다. 3만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판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큰 경기를 많이 해봤다. 월드컵,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뛴 선수도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오히려 (전주성) 분위기를 즐겨 우리 걸로 이용하자고 했다. 아예 우리의 페스티벌로 만들어서 우리 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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