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결별→제2의 전성기’ 데 헤아, 피오렌티나와 3년 재계약...세리에 올해의 팀 ‘겹경사’

정지훈 기자 2025. 5.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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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다비드 데 헤아가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피오렌티나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와 계약이 2028년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고 기쁘게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올 시즌 세리에 33경기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세부 지표 중 골로 이어진 실수에서 ‘0’을 기록했다. 이는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대비된다. 맨유가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데 헤아와의 동행을 마쳤기 때문. 데 헤아는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에 합류하기 전까지 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공백이 생겼지만, 세리에A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도 재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루니는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자신이 맨유 감독이 된다면 영입할 선수 3명을 꼽았는데, 그 중 한 명이 데 헤아였다.


1990년생의 ‘베테랑’ 데 헤아는 2010년대 초중반 맨유의 암흑기를 책임진 ‘No.1’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11년, 맨유로 이적했다.


특유의 순발력과 반사 신경으로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했다. 맨유 통산 기록은 545경기 590실점 190클린시트. 맨유 구단 역사상 골키퍼 최다 출장, 최다 클린시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화려한 우승 트로피와 개인 수상도 자랑한다. 맨유 소속으로 PL 우승 1회(2012-13), FA컵 우승 1회(2015-16), 잉글랜드폿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2016-17, 2022-23) 등을 기록했고 맨유 올해의 선수상 4회(2013-14, 2014-15, 2017-18, 2021-22), PL 골든글러브 2회(2017-18, 2022-23)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18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Ⅺ에도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 앞엔 장사 없었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에서도 큰 약점을 보였고,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엄청난 선방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며 점차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결국 맨유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그와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 입단해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데 헤아. 맨유의 ‘레전드’ 루니는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우선 나는 데 헤아를 다시 영입할 것이다. 맨유가 그를 그리워했던 것 같고, 나는 여전히 그가 맨유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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