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마약 의혹에 "걱정 안 해…환상적인 사람"
김해인 2025. 5. 31. 16:54
머스크, 관련 질문에 대답 피해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의혹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할 때 다량의 약물을 자주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관계자는 머스크가 케타민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해 방광에 문제가 생길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또 엑스터시와 환각버섯 등을 자주 복용했으며, 약 20정 정도가 들어있는 상자를 휴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또 NYT는 머스크가 30일(현지시각) 오른 쪽 눈 위가 부었으며 보라색 멍이 든 채 백악관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기자가 괜찮냐고 묻자 머스크는 아들 X와 장난치면서 '한 번 덤벼보라'고 했더니 진짜 쳤다고 답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머스크를 보며 "(멍을) 보지 못했다"며 "X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이 마약 복용 의혹에 대해 질문하려 하자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허위 보도 때문에 퓰리처상을 받은 같은 언론사냐"며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말을 돌렸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돌아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는다"며 "그는 환상적인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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