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시민, 부적절 말씀 사과했으니 국민이 용서할 것”

김윤호 2025. 5.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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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프라자1 앞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집중유세를 마치고 백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1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한 비하 논란에 대해 “국민이 용서하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이사장의 설 여사 비방 논란에 “부적절한 말씀 하신 것으로 보여지고,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8일 유튜버 김어준 방송에 출연해 김 후보의 학력과 설 여사의 노동자 출신을 언급하며 “김 후보가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가 되니 사모님이 됐고, 대통령 후보까지 되니 설씨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라서 발이 공중에 떠있다.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이에 보수진영은 물론 진보진영의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노동계도 나서 여성혐오 발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고, 유 전 이사장은 전날 노무현재단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다. 여성이나 노동자를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설 여사가 ‘못생긴 여자가 노조 활동을 한다’ 이런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들을 한 것 때문에 (유 전 이사장이) 그런 말씀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비호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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