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내비친 황희찬, “실력 부족했다곤 생각 안 해... 여러 상황 있었다”
지난 시즌 부진에... "1분이라도 더 뛰기 위해 매일 노력"
제기되는 이적설엔 "시간 두고 지켜봐야"
[부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희찬이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2024~25시즌은 황희찬에게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잦은 부상 속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21경기 2골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31분에 불과했다. 직전 시즌 12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커진 기대감만큼 아쉬움도 짙었다.
황희찬은 “당연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시즌이었다”며 “조금 더 경기를 뛰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여러 가지 부분이 원한다고만 되는 게 아닌 리그고 그런 게 프로의 경쟁 세계”라면서도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노력했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황희찬은 “매일 1분이라도 더 뛰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러 측면에서 경기에 나가지 못한 게 있는 거 같다”며 “절대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프로 세계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기에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며 “이제 시즌이 끝났고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대표팀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계속된 이적설에는 “그 부분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출전 시간이 적어도 대표팀에 충분히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황희찬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거의 10년을 뛰어오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 잘 알기에 그런 부분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후배 선수들이 더 많은 상황인데 중간 역할을 잘하고 경험을 나누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에서는 경험, 자신감 등이 중요하기에 잘 활용해서 팀원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대표팀 일정에 집중하는 황희찬은 만만치 않은 이라크 원정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원정이 정말 힘들 거 같아서 (기) 성용이 형을 만나 조언을 얻고자 했는데 형도 안 가본 곳이라고 하더라”라며 “당연히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점이기에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잠깐 봤는데도 어린 선수들이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서 초심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친구들이 재밌는 하루 보내면서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7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솔레아스 지점별 대표팀 드래프트 매치, 5세 매체, 아빠 족구 토너먼트, 팀 황희찬과 ‘골때리는 그녀들’, 부천시장&부천희망재단 이사장&농협부천시지부 지부장, 골리엣 올스타 등과의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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