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팔척귀, 데뷔 20년 차 '이' 배우였다…"키 186cm→2m 40cm 전신 분장"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미스터리의 핵심이던 팔척귀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났다. 30일 방송에서 팔척귀가 100년 전 어영청 호위군관이었던 천금휘였음이 밝혀진 가운데,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인물이 바로 배우 서도영으로 밝혀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86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모델 출신 배우 서도영은 '영원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인물.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철저히 자신의 얼굴을 숨기고, 무려 2m 40cm에 달하는 거구의 악귀 '팔척귀'로 변신해 극에 압도감을 더했다.
방송 직후 서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팔척귀 분장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했다. 특수분장을 위해 매번 3시간 이상이 소요됐고, 네 명의 스태프가 동시에 붙어 작업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전신 분장은 물론, 무게 30kg에 달하는 갑옷을 착용한 채로 연기를 펼쳐야 했던 고충도 전했다. "영하 18도의 날씨에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고 털어놓은 그는, 촬영 현장에서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숨이 찰 정도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팔척귀 특유의 공포스러운 목소리도 서도영이 직접 여러 목소리를 녹음해 완성했다. 그는 "촬영장 스태프들이 제가 팔척귀라는 걸 못 알아볼 정도였다"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서도영의 파격적인 변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라이브 방송에는 일본, 스리랑카 등 세계 각국 팬들이 접속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도영은 "천금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팔척귀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나눌 예정"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서도영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귀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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