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순회 나선 김문수 "교통 대통령 될 것…강릉에 바이오 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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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 동해안 지역을 돌며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강원 속초에선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며 동서고속철도 적기 완공을, 강릉에선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과 강릉항 부두 확장 등을 약속했다.
이후 김 후보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을 찾아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강릉항 부두 확대 공사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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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 동해안 지역을 돌며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강원 속초에선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며 동서고속철도 적기 완공을, 강릉에선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과 강릉항 부두 확장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31일 오전 강원 홍천을 시작으로 속초·강릉·동해 등 동해안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가 영동 지역을 찾은 건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이날 함께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의원들로부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한 김 후보는 "이 의원으로부터 설악권 주민들이 서울에서 속초까지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빨리 완공되길 원한다고 들었다"며 "2027년 완공 목표대로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동해북부선 역시 고성 제진역까지 하루빨리 뚫고 추후 동해북부선 역시 고속화 시키겠다"며 "교통이 복지라 생각한다. 저는 반드시 철도 대통령,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외국보다 국내가 관광하기 훨씬 좋고, 일본보다 좋은 관광지가 설악 고성, 속초, 인제, 양양"이라며 "반드시 발전할 수 있게 약속드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추경(추가경정예산) 30조원으로 돈을 나눠주기보다 고속철도를 빨리 뚫게 뒷받침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이자를 낮추고 (강원 지역에) 고급 일자리를 많이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 후보는 속초 유세에서 한 남자아이가 건넨 야구방망이를 들어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김 후보가 든 야구방망이엔 '역전홈런'이라고 적혀있었다.
![[속초=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유세를 하기 전 선물받은 야구 배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3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1/moneytoday/20250531162610836sqle.jpg)
이후 김 후보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을 찾아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강릉항 부두 확대 공사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강릉 월화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바이오 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야 좋은 기업과 연구소가 온다"며 "한국 화장품이 인기 좋은 거 아시지 않느냐. 그게 바로 한류"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송도와 경기 향남단지 등에 바이오 단지와 약을 만드는 곳이 많이 있는데, 강릉에도 바이오 산업단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150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이는 강릉항 부두 확장공사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강릉이 해양경찰서를 유치했는데 (해경 경비함)을 댈 항구가 적다고 한다"며 "1500억 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대통령이 바로 해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강릉에 해경이 제대로 있어야 북한도 감시하고 바다에서 사고가 났을 때 빨리 출동할 수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강릉에 해양경찰서를 신설했는데, 경비함을 정박시킬 부두가 부족하다"며 "우리 모두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강릉 발전을 앞당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 동해 유세에서 김 후보는 강원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를 세계 최고의 카지노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강릉 유세엔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도 참석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전 대표는 '120원'이 적힌 커피잔과 '법인카드'가 적힌 종이를 들고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비판했다. 전 대표는 커피잔을 구겼고, 김 후보는 법인카드가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릉(강원)=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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