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서문시장 방문… "보고싶어 한다고 김문수가 전해"
김도형 2025. 5. 31. 15:52
정치적 발언 피했지만 김문수 우회지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정치적 발언은 피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힘을 실은 행보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박근혜" "김문수" 등을 연호했다. 방문은 약 20여 분 정도 짧게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 유세하실 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대구에 온지 시간이 좀 됐다. 서문시장에 계신 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 인사를 좀 드려야 하고 생각은 많이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 너무 감사하다. 드디어 만나뵀기 때문에 마음이 좀 풀어지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엔 대구 지역 12명 의원 가운데 10명이 동행했다. 경북 지역의 정희용·구자근 의원도 참석했다.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1998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고비가 있을 때마다 이곳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탄핵 논란 때도 화재가 난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투표소 앞 전광훈 측 '참관인 노트'에 '正正正' 적힌 이유는 | 한국일보
- 이럴 거면, 대선 토론 유재석에게 맡기자 | 한국일보
- 큰손 박세리, 회사 탕비실 세팅 비용만 100만 원 ('전참시') | 한국일보
- 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 체포 조사 중... 열차 정상 운행 | 한국일보
- 유시민 "여성·노동 비하 아냐... 설난영 언행 이유 이해한 바 설명한 것" | 한국일보
- 구미 육상선수권 참여 이란 선수 등 3명, 한국여성 성폭행 현행범 체포 | 한국일보
- 김문수, 유시민 겨냥 "DJ도 상고 출신… 학력 차별 없는 사회 만들 것" | 한국일보
- '54세 새신랑' 심현섭, 직접 밝힌 2세 계획 "노력 중" | 한국일보
- 사전투표율 34.74%… 역대 두 번째 최고치에 "우리가 더 유리" 아전인수 해석 | 한국일보
- "프리퀀시 완성본 6만원에 팝니다"...'스벅 라코스테 굿즈' 전쟁 뜨겁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