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망의 아이돌, 정치색 신중”…★ 투표 대처법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구설에 오르기 쉬운, 청소년들의 선망 중심에 있는 직업이다. 이에 케이팝 아이돌들이 정치색 논란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6월 3일 예정된 가운데,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사전투표에서 숱한 아이돌들이 조심스럽게 대처했다.
앞서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빨간 색과 숫자2 디자인이 들어간 점퍼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불거진 가운데, 카리나 측은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며 해명에 나섰다.
아이돌은 대개 1020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소속사와 아이돌 양 측 모두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기 위해, 사전투표에서도 극도로 몸을 사렸다. 가령 평소 손 동작, 생각 없이 입었던 옷 컬러 등에도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아이유는 우선 29일에 사전투표를 마쳤다. 그는 30일 "난 어제 사전투표를 했어 사전투표는 오늘 6시까지래!"라고 투표를 독려했는데, 무채색 모자를 쓰고 눈, 표정까지 가린 모습이었다.
장원영 또한 색깔 논란을 의식한 듯했다. 그는 사진을 흑백 필터로 찍고 이를 공유한 모습이다.
BTS 제이홉 또한 올블랙 패션을 입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모습을 게재했다.

갑작스레 이를 황급히 수정한 사례도 보인다. 지드래곤은 앞서 빨간 태양 사진을 게재했다가, 자기 사진 옆에 파란색 조명도 있는 상황으로 논란을 피했다.
이채연은 사전 투표소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 "손목 아대는 바꿀 수 없으니 방울 토마토로 중화"라며 자신의 파란 아대와 빨간 토마토를 동시에 언급했다. 빨간색과 파랑색 중 정치색 논란을 피하기 위함이다.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태래 또한 두 손가락으로 브이를 했다가 "지금 브이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파란) 휴대폰 색으로 중화시킬게"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 사전투표 양 일 간 다수 아이돌들은 공항 패션에서도 대개 블랙 등 무채색 패션을 선보였다. 표정도 관리하고 손도 가렸다.
모든 카메라의 중심에 선 이들은 국가 중대사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손짓, 몸짓 하나에도 영향을 받는 청소년들을 감안한 기획사와 아이돌들의 신중한 대처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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