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맞고발…선거 막판까지 난타전

개혁신당은 다음 달 2일 서울경찰청에 이재명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재명 후보는 30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작성한 댓글 표현을 ‘과장 왜곡해 마치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했다’라고 발언했다”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작성한 댓글은 성적 표현이 맞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은 그 이유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대해 확정된 죄명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음란물 유포)”라며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아들이 작성한 댓글을 이준석 후보가 성적 표현인 것처럼 과장, 왜곡, 조작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했다.
개혁신당이 지적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30일 강원 원주에서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유세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발언 논란에 대해 “댓글 표현을 과장 왜곡해서 마치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했다”며 “이준석 후보는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 혐오 발언을 국민 토론회 장에서 함부로 한 데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이준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상태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8일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에 대해 “이재명 후보 및 그 가족 그리고 모든 유권자를 향한 혐오 발언이며 매우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라며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악의적으로 공표한 것”이라며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공익적 목적이 아닌, 방송을 통해 공연히 허위의 사실로 이재명 후보 또는 이재명 후보의 가족을 깎아내리거나 헐뜯기 위한 것임이 명백하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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