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본선거 전 마지막 주말에도 경기도 찾은 이재명, 막판 지지 호소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남부 표심을 잡고자 평택을 찾았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대선 마지막 주말에도 방문한 것인데, 극우성향을 띠띠는 한 단체가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조작에 나선 정황을 반란행위로 규정했다.
이재명 후보는 31일 오후 1시께 평택·오산·안성 합동 유세를 위해 평택 배다리생태공원에서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것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건 반란행위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보겠다고 하는 중대 범죄 집단이 리박스쿨"이라면서 "리는 이승만의 첫 글자, 박은 박정희의 첫 글자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추론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언론매체 뉴스타파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역사 교육 단체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조작팀을 운영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이 후보는 "댓글 조작과 국민여론 조작은 국정원이 하던 것 아니냐"며 "그 단체가 늘봄학교 교사 양성을 했다는데, 기본 교육도 안받고 자격증을 받았다. 그 사람들 혼자 한 일 맞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건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라면서 "국회의원이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도 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재차 겨냥키도 했다.
그는 "내란 세력들이 귀환을 꿈꾸고 있다. 김후보에 내란수괴와 단절하겠냐고 공식적으로 질문을 2번 했는데 아직도 아무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대선이 왜 치러지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번 선거를 이기지 못하면 역사와 후손들에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압도적으로 심판해야 하는 역사적 분수령의 거사"라고 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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