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만에 안타+55일 만의 도루…감각 되찾나

최대영 2025. 5. 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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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침묵을 깨고 안타와 도루를 동시에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정후는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고, 4번째 도루에도 성공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이날 5타수 1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타구는 빗맞았지만, 마이애미 투수 칼 콴트릴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출루 직후 이정후는 2루 도루에도 성공하며 시즌 네 번째 도루를 추가했다. 지난 4월 6일 시애틀전 이후 55일 만의 도루로,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이 다시 살아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후 두 타석에서 각각 1루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4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안타와 도루는 최근 주춤했던 흐름에서 벗어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카일 해리슨이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고, 이후 6명의 불펜 투수가 이어 던지며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마운드와 수비가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지켜낸 샌프란시스코는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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