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대중·노무현도 고졸···링컨도 학교 안나왔다”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5. 5. 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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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고졸 대통령'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설난영 여사 학벌 발언을 반박했다.

김 후보는 31일 오전 강원 홍천 유세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상고, 노무현 대통령은 부상상고 출신이고 (노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한 사람"이라며 "학벌이 지혜와 능력, 재산을 좌우하는 것처럼 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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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아내 비하한 유시민에 일침
“부족한 날 지켜준 아내, 자랑스러워”
초졸 누나, 고졸 형제들도 언급
“7남매 중 대학 나온 제가 제일 못 살아”
“韓 학벌주의 반드시 고칠 것”

◆ 2025 대선 레이스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1일 강원 홍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고졸 대통령’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설난영 여사 학벌 발언을 반박했다.

김 후보는 31일 오전 강원 홍천 유세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상고, 노무현 대통령은 부상상고 출신이고 (노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한 사람”이라며 “학벌이 지혜와 능력, 재산을 좌우하는 것처럼 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28일 밤 공개된 친민주당 성향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서 설 여사를 두고 “김문수 후보는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대학을 안 나온) ‘찐 노동자’하고 혼인했다. (설 여사는) 국회의원 사모님이 되고 경기도지사 사모님이 되면서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것”이라고 말해 고졸(대학 진학을 안 하고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고, 설 여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공장에 취직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뉴스1]
김 후보는 “저희 집 7남매 중에 큰누님은 초등학밖에 나오고 저 빼고 다 고등학교만 나왔는데 제가 제일 돈이 없고 못 산다”며 “링컨 대통령도 학교를 안 다녔다. 학교를 안 나왔다고 ‘안 좋은 사람이다’ ‘능력이 없다’고 하는 학벌주의를 반드시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아내 설 여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저는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도 못 입혔고 (노동)운동을 한다고 돈도 못 갖다주고 감옥에도 다녀왔다”며 “제가 부담만 주고 고생만 시킨 아내, 부족한 저를 도와주고 지켜준 아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홍천 김형주기자]

설난영 여사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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