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면 돼?” 47세 원빈 목소리도 그대로…안 늙나?

김은재 2025. 5. 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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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조각미남 원빈 목소리 관리법
원빈이 출연한 광고.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원빈(47)의 새 광고가 화제다. 여전한 '냉동인간' 비주얼에다 낮게 깔리는 목소리도 그대로여서 귀까지 사로잡는다.

원빈은 지난 28일 공개된 생활서비스 플랫폼 광고에 등장했다. 흰 셔츠에 검정 슈트 차림의 원빈은 특유의 깊게 쌍꺼풀진 눈과 오뚝한 코 등 여전한 이국적인 조각 미남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놀라운 건 또 있다. 원빈은 "세상은 아름답게 정당하게"라는 짧은 내레이션을 하는데 중저음의 목소리가 딱 25년 전 드라마 '가을동화', 15년 전 영화 '아저씨'의 그 목소리와 변함이 없다.

누리꾼들은 "냉동인간 맞다. 진짜 안 늙는다", "와 '얼마면 돼' 명대사 목소리 기억난다, 그대로네", "빨리 작품 좀 해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저씨' 이후 15년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배우 이나영과 결혼한 후 간간이 광고에만 출연 중인 원빈이건만 그의 목소리를 딱 들으니 대표 작품들이 절로 떠오른다며 팬들도 그리워한다. 이게 목소리의 힘이다.

원빈 외에도 목소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석규, 이병헌, 하정우, 김우빈 등 남자 배우들은 "목소리만 좋아도 평생 먹고 산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목소리의 매력은 크다.

광고 속 원빈은 외모도, 목소리도 변함이 없다. [사진=유튜브 캡처]

목소리는 나이들지 않나?

목소리도 노화의 영향을 받는다. 사람의 목소리는 '성대 노화(presbyphonia)'로 나이에 따라 변한다. 성대는 미세한 근육과 점막으로 이뤄져 있는데, 나이가 들면 이 근육이 위축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성의 품질이 달라진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목소리가 더 얇아지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오히려 낮고 거친 음색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폐활량 감소, 호흡 조절 능력 저하 역시 목소리에 영향을 준다. 목소리는 호흡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체력 저하도 발성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왜 원빈, 한석규 목소리는 그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빈이나 한석규처럼 목소리에 큰 변화가 없는 이들이 있다. 비결은 타고난 성대 구조와 발성 습관, 꾸준한 관리에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성대 근육의 탄력성과 음성 조절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한석규는 데뷔 초부터 연극 무대에서 훈련하며 목소리를 관리해왔다. 올바른 발성 습관은 성대의 손상을 줄이고 노화를 늦춘다.

반면 흡연, 과음, 심한 스트레스는 목소리 노화를 촉진한다. 원빈처럼 사생활이 철저히 관리되고, 스트레스나 음주가 적은 생활 습관은 성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성대를 위한 '목소리 건강' 관리는 피부 관리만큼이나 중요하다.

목소리 젊게 유지하려면

전문가들은 목소리도 몸의 일부이기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으로 먼저 하루 1.5~2L의 수분을 섭취하면 성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가벼운 발성 연습으로 성대 근육을 단련하는 규칙적인 음성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무리한 발성은 성대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과도한 고성은 삼간다. 자극성 물질로부터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금연하고 절주해야 한다. 복식호흡 훈련은 폐활량 유지와 안정된 발성에 효과적이다.

김은재 기자 (k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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