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형대가 압구정 62억·잠실 40억…정비사업 속도내며 인기 치솟는 구축[부동산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아파트 등 서울 재건축 '최대어'들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며 강남권 구축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강남3구와 용산구 전체에 시행되며 갭투자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도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수십억에 구축 아파트를 사 '몸테크'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구축 아파트들의 가격 강세는 서울에서도 특히 선호지역인 동남권에서 두드러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 구축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1/ned/20250601083933372ebfa.jpg)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아파트 등 서울 재건축 ‘최대어’들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며 강남권 구축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강남3구와 용산구 전체에 시행되며 갭투자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도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수십억에 구축 아파트를 사 ‘몸테크’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또 내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두 유력 후보 모두 재건축을 활성화 시키겠다는데 동의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5월 26일) 기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들의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들은 전주보다 0.42%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5년 이하 아파트들의 상승률이 0.15%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의 경우에도 0.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구축 아파트들의 가격 강세는 서울에서도 특히 선호지역인 동남권에서 두드러진다. 5월 넷째주 전국 20년 초과 아파트들의 가격은 0.02% 오히려 하락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도 0.17% 수준이다. 하지만 동남권 지역 20년 초과 아파트들은 지난해 3월 넷째주 이후 61주 연속 가격이 상승 중이다.
이들 구역을 대표하는 구축아파트들의 가격도 놀라울 정도다. 압구정동에서 가장 사업속도가 빨라 6월 중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진 압구정 2구역에 속한 신현대 61평형(전용 183㎡)은 지난달 9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인 3월 거래가격 90억원보다 9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38평형(전용 115㎡)도 지난달 62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7월 거래가격 41억7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1년도 채 안돼 20억원이 넘게 올랐다.
최근 재건축 통합심의가 진행 중이면서 또 다른 한강변 대장주인 잠실동 주공5단지아파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주공5단지 36평형(82㎡)은 지난달 40억75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는 지난달 초 거래된 39억2500만원이다. 이 면적대는 지난 1월만 해도 32억7500만원에 팔렸다. 2월엔 34억~35억원대로 거래가 이어지더니 3월엔 38억~39억원대로 가격이 치솟았다. 연초 대비 최대 8억원이 뛴 셈이다.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유력후보들이 정비사업에 호의적이라는 점도 구축들의 인기를 치솟게 하는데 한 몫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성 강화’ 원칙 아래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건폐율을 완화하겠다는 점을 최근 낸 공약집에서 재차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으로 용적률·건폐율을 올리고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올해 초 신축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 구축들도 키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특히 강남의 구축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별풍선 팡팡, 월 700만원 잠자리 하자” 단칼 거절에 BJ 협박한 ‘큰손’의 최후 [세상&]
- PSG, 창단 55년 만에 UCL 첫 우승…‘벤치’ 이강인,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빅이어 품었다
- 김혜은 “서울대 학력 이렇게 부끄러운 적 없어”…유시민 저격?
- 지하철 5호선 방화범 “이혼 소송결과에 불만 있어 범행” 진술
- “변기·휴대전화 보다 더럽다”…운전할 때 만지는데, “식중독균 9배” 경고
- 박주호 딸 나은이, 국제학교 그만뒀다…“웃질 않아”
- “뚱뚱한 게 죄냐?”…공공장소에서 불시에 ‘몸무게 측정’, 뿔난 시민들
- “사랑스런 인기녀였는데” 16세 소녀의 은신생활…‘직접 남긴’ 눈물겨운 사연[이원율의 후암
- “불이야” 지하철 5호선 방화로 400여명 대피…60대 용의자 체포(종합)
- “낭만 넘친다” 한국인 자주 가는데…‘기준치 620배’ 병원균 검출 ‘발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