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심 속 봉황산 산림욕장에 맨발걷기 숲길 조성

구정민 2025. 5.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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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장 신발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
상반기 중 완공, 연중 무료개방

“맨발로 산림욕장을 걸으며 힐링 하세요.”

삼척의 대표 벚꽃명소이자, 도심 속 산림욕장으로 이름난 봉황산 일원에 ‘맨발걷기 숲길’이 시범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면서 전국 각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맨발 산책로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도 봉황산 산림욕장에 9000여만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으로 맨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 조성될 맨발 산책로는 총 길이 60m, 폭 2.2m의 건식 형태로, 바닥은 적운모(레드일라이트)를 사용해 마감한다. 더불어 세족장(3구)과 신발장, 안내판 등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완공되면 맨발걷기 숲길은 연중 무료로 개방되고,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곳으로의 확대 여부가 검토된다.

최근 지구와 교감(어싱)하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맨발로 걸으며 발바닥에 자극을 줘 혈액순환 촉진은 물론, 대사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다이어트와 수면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숲속에서 흙을 밟으면 불안감이나 우울감 완화 등 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국 각 자치단체들은 앞다퉈 공원마다 흙이나 마사, 황토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다만, 외부에 발이 노출되고 직접 흙을 밟게 되면서 발생하는 상처 등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맨발걷기에 댛나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계절 방문객이 많은 봉황산 산림욕장에 ‘맨발걷기 숲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숲길 이용문화 확산 및 건강도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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