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부담 느끼는 정윤지 "퍼트에서도 중요한 건 멘탈" [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승, K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하는 정윤지는 1라운드에서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윤지는 첫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흘러가서 모든 부분이 잘 풀렸다"며 "그 중에서도 요즘 답답했던 퍼트가 오늘은 특히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요즘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정윤지는 "퍼트와 퍼트에서 비롯되는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퍼트를 미스했을 때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련된 추가 질문에 정윤지는 "퍼트 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리듬, 스트로크, 정렬 등 다양한 요소를 점검하며 연습해왔고, 결국 중요한 건 멘탈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윤지는 "4월부터 꾸준히 퍼트 연습을 하고 있고, 매일 2시간씩 하고 있다. 연습하다 보면 때로는 연습에서도 안 되는 게 보일 때가 있고, 그럴 땐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조금 조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정윤지는 "시즌 초반에 잘 풀리면 후반이 조금 편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걸 원하다 보니 오히려 조급해지고, '이번엔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윤지는 "주변에서 '이번엔 꼭 우승'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첫 우승 이후 벌써 3년이 지났다. 그게 마음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윤지는 남은 이틀 경기에 대해 "스코어보드 맨 위에 내 이름이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오늘 플레이는 오늘로 끝내고, 내일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 욕심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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