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등장한 6천만 원짜리 조경석…"논이나 산에 받쳐 있는 돌"

2025. 5. 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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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어떤 돌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이 조경석은 하나에 무려 6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져 입주민들의 불만은 더 높아졌다.

본지는 지난 2025년 5월 31일자 '예고 없이' 등장한 6천만 원짜리 조경석..."논이나 산에 받쳐 있는 돌" 제목의 기사에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경 공사 관련 의혹을 보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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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뒤에 숨겨진 진실은 언제 밝혀질까

3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어떤 돌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대문구 신축 아파트에서 최근 거대한 돌덩이 때문에 난리가 났다. 아파트 이름이 적힌 조경석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등장했다.

흙을 파내고 나무를 뽑아낸 자리에 들어선 조경석. 이에 입주민들은 "2025년 신축 아파트에 누가 이런 걸 설치하냐. 90년대 아파트도 아니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이 조경석은 하나에 무려 6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져 입주민들의 불만은 더 높아졌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약된 돌이 30개에 달하며 이 가격이 무려 20억 원이라는 것.

조경석을 설치한 주체는 아파트의 조합. 지난 22일 조경석 설치 안건에 대한 회의를 1주일 뒤 열겠다고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조합 측은 조경석 3개를 미리 설치했다.

이에 입주자들은 의결 안 된 상황을 진행하는 조합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조합은 입주자들의 항의를 묵살한 채 귀를 닫았다.

그리고 몇몇 조합원이 악의적인 의도로 조경석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는 조합장의 입장만 공유되었을 뿐이었다. 또한 조경석으로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밝힌 조합장.

그런데 입주자들은 조합이 조경 업체와 조경석 30개에 대한 계약뿐만 아니라 추가 공사 등을 계획하며 총 34억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분노했다.

제작진은 억 소리 나는 돌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전문가는 "별로 안 좋은 돌이다. 논이나 산에 받쳐있는 돌을 가져온 것이다. 땅에 묻혀있던 돌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다"라며 "군데군데 금도 가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풍화작용으로 금이 간 부분 쪼개질 거다. 그리고 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30개에 20억 원이라는 가격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슷한 사이즈의 다들 돌들과 비교해도 해당 아파트의 돌은 가격은 물론 퀄리티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던 것.

조경석 설치를 허락한 조합 관계자는 3개는 샘플이라며 조합 측은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고 업체가 모든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예산 관리가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에 이미 정리가 된 부분이라며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조합은 취재진들을 경계하며 해당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어제 대의원 회의가 열리는 동안 입주민들은 조합 사무실의 문턱도 넘지 못하고 그저 결과를 기다릴 뿐이었다. 그리고 2시간 후 공개된 결과는 가결.

이에 법률 전문가는 "대의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한 것들을 절차를 거쳤느냐가 핵심인데 미리 집행을 했다. 절차 없이 집행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문제가 된다. 그래서 당연히 법적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효정 에디터)
 
[반론보도] <'예고 없이' 등장한 6천만 원짜리 조경석..."논이나 산에 받쳐 있는 돌"> 관련

본지는 지난 2025년 5월 31일자 「‘예고 없이’ 등장한 6천만 원짜리 조경석..."논이나 산에 받쳐 있는 돌"」 제목의 기사에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경 공사 관련 의혹을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해당 공사 계약은 조합 대의원회의 적법한 의결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조합이 불투명한 방식으로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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