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레알 입성...'20년 성골 유스' 리버풀 배신자, 6년 계약+160억 내고 클럽 월드컵부터 합류

[포포투=김아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레알로부터 알렉산더-아놀드의 일정 이적료를 받게 됐다.
레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와 6월 1일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향후 6시즌 동안 우리 클럽에 머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알렉산더-아놀드는 소문이 무성했던 미래에 대해 리버풀을 떠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난다. 그는 오는 6월 계약이 끝나면서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20년간 이어진 리버풀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리버풀을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사실상 레알행이 유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계약 종료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 간다. 그는 우승을 차지한 후 클럽에 작별 인사를 전하면서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확정했다. 5년 계약으로 레알에 합류하기 위한 계약이 준비되고 있다.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고 속보를 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가족들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이날 리버풀이 홈에서 우승 축하 행사를 가졌고 알렉산더-아놀드도 팬들 앞에서 트로피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몇 주 전에 그런 일이 있고 오늘 안필드에 나갔지만, 다시 한번 클럽을 위해 뛰고 싶었다. 감독님께 그렇게 말씀드렸고, 하프타임에 경기장에 들어가 환호를 받는 건 내게 그 어떤 것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클럽을 위해 수백 경기를 뛰었지만, 오늘만큼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았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다. 마음속에 깊이 새겼다. 언젠가 이 클럽의 서포터들이 내가 팀을 위해 했던 모든 노고와 헌신을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단 하루도 팀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 6살 때부터 26살이 되기까지 20년이다. 매 순간을 사랑했고 모든 순간이 좋았다. 이 클럽의 일원이 된 건 큰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레알 오피셜이 떴고 다가오는 클럽 월드컵부터 레알 소속으로 뛰게 된다.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조기 합류시키면서 리버풀에 일정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의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리버풀에 10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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