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주가, 트럼프 "中 합의 위반"에 3% 하락

인공지능(AI) 칩 독점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30일(현지시간) 3%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92% 내린 135.13달러(18만7천19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합의를 "전적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5%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합의 위반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회담을 통해 양국이 서로 90일간 115% 포인트씩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한 합의를 거론하며 "중국이 우리와 합의를 전적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중국이 위반한 합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정체되면서 반도체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도 1.94% 내렸고, AMD와 퀄컴 주가도 각각 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날보다 2.11% 하락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에는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메타 주가는 각각 0.37%와 0.45%, 0.38% 오른 반면, 아마존과 구글은 0.34%와 0.06% 내렸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3.34% 하락한 346.46달러에 마감했다. 이규화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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