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UAE 최대 명품 플랫폼 ‘더 럭셔리 클로젯’과 B2B 판매 협약 체결

손봉석 기자 2025. 5. 3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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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트렌비가 “한국-중동을 잇는 최초의 명품 리세일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명품 제품들을 시작으로 K패션, K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중동 현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는 UAE(아랍에미리트) 최대 명품 플랫폼 ‘더럭셔리 클로젯’과 중고 명품 리세일을 위한 B2B 판매 협약을 체결해 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0일 전했다. 트렌비는 이를 통해 젊은 부유층을 중심으로 명품 소비가 활발한 중동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발간된 글로벌 컨설팅사 BCG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럭셔리 상품 시장 규모는 약 158억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두 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럭셔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고 또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명품 수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국내 중고 명품 또한 현지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협약으로 트렌비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중고 명품과 더 럭셔리 클로젯의 제품을 양사 플랫폼에 교차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트렌비 중고 명품은 더 럭셔리 클로젯에서 드랍 쉬핑(Drop shipping)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는 더 럭셔리 클로젯에 등록된 상품을 고객이 주문하면 트렌비가 가품 여부를 검수 후 직접 배송하는 형태다. 트렌비는 더 럭셔리 클로젯에 중고 상품을 연계해 상품 다양성을 약 2배 가까이 높임으로써 중동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된다.

2012년에 두바이에서 설립된 더 럭셔리 클로젯은 4760만 달러의 누적 투자액을 유치한 중동 최대의 온∙오프라인 명품 플랫폼이다. 셀러들의 위탁 판매를 지원하며 15,000개 이상의 폭넓은 스타일 카탈로그를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연간 매출은 약 1000억 원에 달한다.

트렌비는 내년까지 사우디∙카타르 현지 마켓플레이스 2곳과 추가 제휴를 통해 현지 판매 루트를 넓히며 소비자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K-명품∙패션∙뷰티의 역직구 허브로서 인천-두바이 항공∙해상 복합 물류 라인을 구축해 국내 셀러들의 카테고리 확대 및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트렌비는 이번 중동 진출을 기점으로 K-명품 리세일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3년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트렌비는 지난해 시리즈 E 투자 유치를 통해 중고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하며 해외 판로 강화에 집중해 왔다. 추후에는 독립법인으로 설립한 한국정품감정센터에서 검수한 명품에 대해 글로벌 정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해외 매출 비중을 두 배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명품 수요가 높은 중동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글로벌 명품 리세일 시장 내 트렌비의 존재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추후에는 기술∙신뢰∙브랜드 파워를 중심으로 한국의 명품∙패션∙뷰티를 전 세계와 연결하는 K-리세일 핵심 플랫폼으로 트렌비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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