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가 돌아왔다"…속초 오징어난전도 활기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오징어 금어기 해제 이후 강원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이 늘면서 지역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강원도글로벌본부에 따르면 금어기(4월 1~30일) 해제 후 1개월을 앞두고 있던 지난주(5월 21~27일) 강원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이 31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11톤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이다. 특히 '오징어 성지' 주문진항이 있는 강릉지역 어선이 이 가운데 23톤을 건져 올렸다.
이로써 올해 오징어 누적 어획량은 95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88톤보다 늘었고, 채낚기 어선 등 동해안 어업인들은 오징어로 7억 2800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오징어 활어 1급(20마리 상당·약 3㎏)당 위판가는 최고 22만 5000원, 최저 2만 6000원을 기록했다.

오징어가 돌아오면서 속초의 대표적인 포장마차촌 '오징어 난전'도 활기를 띠고 있다.
금요일이던 전날 오후 이곳 오징어 난전은 직장인과 관광객이 섞여 오랜만에 붐비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오징어회와 오징어물회, 오징어순대를 가득 시켰다. 이들은 오징어 난전에서 오징어 1마리당 8000원에 맛볼 수 있었다.
오징어 난전을 찾은 최모 씨(40·경기)는 "작년 동해안을 찾았을 땐 마리당 1만 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진 것 같다"며 "모처럼 속초 바다를 보며 오징어회를 맛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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