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 34.74%…'역대 최고'는 못 찍었다
<앵커>
이틀 동안 치러진 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았습니다.
오늘(31일) 첫 소식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이틀간 진행된 6.3 대선의 사전투표 투표율이 34.74%를 기록했습니다.
첫째 날은 19.58%였지만 어제는 15.1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3년 전 20대 대선보다는 2.19% 포인트 낮았고, 헌정 사상 처음,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 때보다는 8.68% 포인트 높았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김예지/서울 금천구 : 평일에 휴일이 잘 없고 (그동안) 바빴다 보니까 좀 쉬고 싶어서 사전 투표하게 됐습니다.]
[박옥경/서울 구로구 : 투표날에 마침 저희 아버지 기일이어서 먼저 선거하고 가야 되겠다 해서 사전 투표에 참여하게 됐어요.]
지역별로는 전남이 56.5%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는 25.63%로 가장 낮았고, 부산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서울은 34.28%였습니다.
시민들은 높은 사전 투표 열기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김순석/경기 안산 : (투표를) 좀 미리해 가지고 뭔가 보여주고 싶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최근 선거에서 전국의 사전 투표율은 본 투표율과 비슷했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고 도입 10년이 넘어 제도가 정착된 게 주된 이유로 풀이되는데, 2022년 대선에서는 전체 투표자의 48%,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는 41%, 지난해 총선에서는 47%가 사전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최진화)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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