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발전기’로 주행거리 늘린 친환경차 EREV…“전기차 대안”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EREV'(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방송 CNBC가 3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 문제로 전기차 확산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EREV가 충전 문제에 관한 우려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를 늘린 전기차'라는 뜻을 지닌 EREV는 전통적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EV) 사이의 중간 단계에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EREV는 하이브리드차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엔진이 전기차의 자체 발전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발전기를 단 전기차'로도 불리는데, 승차감과 정숙성이 전기차와 유사하고 배터리 탑재량이 순수 전기차보다 훨씬 적어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컨설팅업체 매켄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EREV가 순수 전기차보다 더 작은 배터리를 사용해 파워트레인 생산 비용을 최대 6천달러(약 830만원)까지 줄일 수 있으며, 전기차의 한계로 인식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중국 BYD(비야디) 세단 모델의 경우 1천300마일(2천92㎞)이 넘는다고 CNBC는 소개했습니다.
CNBC는 미국에서 현재 여러 회사가 EREV를 개발 중이라면서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인 램(Ram) 1500 픽업트럭 신규 모델과 함께 지프(Jeep) 그랜드 왜고니어의 EREV 버전, 폭스바겐이 2027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EREV 픽업트럭과 SUV 등을 소개했습니다.
CNBC는 또 현대차가 내년(2026년) 말까지 중형 SUV의 EREV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모델들은 560마일(901㎞)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추고 현대와 제네시스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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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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