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NOW]"PSG 강점 줄이겠다" 2년 전 이스탄불 아픔 지우겠다는 인자기, 우승하고 재계약 의지 꿈틀


[스포티비뉴스=뮌헨(독일), 이성필 기자]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하고 싶다."
두 번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겠다 다짐한 시메오네 인자기 인테르 밀란 감독이다.
인자기 감독은 30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에서 2024-25 UCL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결승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21년 인테르에 부임한 뒤 2023-24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는 인자기다. 올 시즌에는 1점 차로 나폴리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내줬다.
하지만, UCL에서는 8강 뮌헨, 4강 FC바르셀로나와 격전을 벌여 이기며 결승에 올라 PSG를 만나게 됐다. 첫 우승을 노리는 PSG를 상대로 통산 3회 우승 경력의 인테르가 얼마나 노련하게 눌려주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인자기 감독은 2022-23 시즌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정상에 오를 기회가 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아픈 기억이 있다.
기자회견에서도 2년 전이 언급됐다. 그는 "2년 전 이스탄불과 다른 점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경험, 준비 과정, 관리, 훈련 방식 등이 다르다는 점이다. 모든 경기가 제각각이어도 세부적인 것들을 신경써서 준비했다. 감독으로서도 최고의 상황이며 이 팀을 이끄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인테르 부임 후 첫 UCL 정상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그는 "미래에 대해서는 월요일(2일)에 이야기하겠다. 일단 UCL 결승이 먼저다. UCL은 늘 특별한 대회지만, 결승은 특히 감정이 다르다. 맨체스터 원정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오도록 엄청난 의지를 보여줬다. 이제 마지막 한 걸음이 남았다. 선수들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 늘 진심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2년씩 계약을 연장해 왔던 인자기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UCL 성과에 따라 더 동행을 할 가능성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때문에 PSG보다 인테르가 우세한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늘 결승전은 세부적인 부분에서 승부가 갈린다. 2년 전에도 우리는 (맨시티에) 열세였던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대등하게 경기했다. 그 이상을 받을 자격도 있었다. 이번에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돌려 말했다.
리그에서는 나폴리에 아깝게 우승을 내줬기에 UCL에 대한 집착을 다시 보일 수밖에 없다. 그는 "리그에서의 아쉬움을 잊고 결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가 출전 가능하다. 경기 당일 아침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 몇 가지 고민이 있지만,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PSG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젊은 선수들이 많다. 인테르는 주전 다수가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 대다수다. 그는 "PSG는 유럽에서 점유율 1위 팀이며 기술적인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 역시 세리에A에서 기술적인 팀이며 유럽 상위권에 있다. 볼 점유율을 높여 PSG의 강점을 줄이겠다"라는 전략을 소개했다.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정했던 측면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좋다. 훈련도 잘했고 느낌도 긍정적이다. 이상이 없다면 출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니콜로 바렐라의 경기 영향력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에 동석하지 않았나. 두 명 모두 이 팀에서 오래 있었고, 유니폼이 몸에 배어 있다. 팀 내에서 중요한 존재이며 동료들로부터 존중받고 있다. 그들을 신뢰한다"라며 칭찬했다.
과연 인자기는 인테르에 영광의 시대를 열어줄까. 그는 "이기느냐 지느냐가 세상의 전부를 바꾼다. UCL에서는 아픈 기억뿐이지만, 리그에서는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들도 축구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고 저 역시 선수 시절부터 경험해 왔다.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하고 싶다. 어제 인테르의 훈련장에서 응원을 받았다. 내일은 비록 직접 함께하지는 못해도 팬들의 응원이 함께할 것이다"라며 팬들의 격렬한 응원을 기대했다.
냉철하게 승부하는 것이 필요한 인테르다. 그는 "결단력이 분명 필요하지만, 냉철해야 한다. 머리를 편하게 해줘야 한다. 이런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세계 우승팀, 유럽 우승팀과도 싸워왔고 여기까지 왔다. 경기는 우연처럼 갈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것들을 다 우리에게 가지고 와야 한다"라며 실력과 행운이 같이 따르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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