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기로 다시 불타오르는 뮌헨, UCL 파이널은 이미 시작…PSG, 인터 밀란 팬 최대 10만여 명 집결 [SD 뮌헨 라이브]

이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로 바이에른 뮌헨의 안방이기도 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선 다음달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대회 정상을 놓고 마지막 끝판승부를 펼친다.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결전이 꼭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축구팬들로 인해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다.
주요 관광지마다 엄청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그 중 다수가 양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었다. 특히 일부는 한 손엔 기념품이 가득한 쇼핑백을 들고 다른 손엔 플라스틱 맥주잔을 든 채 응원가와 구호를 외쳐대며 호응을 유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라 스포르트’에 따르면 뮌헨을 방문한 인터 밀란 팬들은 5만여 명에 달한다. PSG는 이보다는 적지만 약 3~4만 명 가량이 현재 뮌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물론 모두가 경기장을 찾을 순 없다. 알리안츠 아레나는 6만4500명을 수용한다. 최대 7만 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나 대회 기준에 맞춰 미디어 및 VIP 스탠드를 확충하고 시야가 좋지 않은 일부 좌석을 제외하면서 규모가 크게 줄었다.
그런데 UEFA가 양 팀 팬들에게 전달한 티켓은 각각 1만8000장씩이고, 각국 일반 팬들에겐 2700여장을 판매했다. 나머지는 독일축구협회를 비롯한 주요 회원국 협회, 글로벌 스폰서 및 마케팅 협력사, 파트너 등에게 전달됐다.
이처럼 품귀현상이 심하다보니 절대 다수에겐 티켓이 돌아갈 수 없었다. 결국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한 채 분위기라도 즐기기 위해, 또는 조금이나마 자신이 사랑하는 팀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승리의 기운을 전하고 싶어 무작정 뮌헨을 찾은 셈이다. 그래서 “여분 티켓을 가졌느냐?”고 묻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리세일 플랫폼을 통한 재판매 티켓 수요도 대단하다. UCL 파이널의 ‘팬 퍼스트(구단 할당)’ 티켓은 90유로(약 14만 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좌석은 카테고리별로 최대 950유로(약 150만 원)부터 180유로(약 28만 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장당 3000유로(약 472만 원)를 넘겼다. 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되는 VIP석은 2만5000유로(약 4000만 원)를 돌파했다.
UEFA는 각종 리세일 플랫폼을 모니터링한다며 모든 티켓은 구매자 개인 이름으로 판매돼 리세일 입장권은 현장에서 입장이 거부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나 앞서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끝난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리세일 티켓이 적발됐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아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어떤 노력에도 티켓을 구매하지 못했어도 대회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UEFA는 경기장에 초대받지 못한 이들을 위해 29일부터 경기 다음날까지 올림피아 파르크에서 ‘팬 페스트’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고, 유명 DJ들이 흥겨운 음악으로 한껏 분위기를 띄운다. 또 경기 당일엔 대형 전광판으로 함께 모든 축구팬들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뮌헨(독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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