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평생 함께해! 레알 마드리드, '3900억' 바이아웃 철컹→사실상 '전성기' 전부 바쳤다!

김진혁 기자 2025. 5. 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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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놀드의 레알 계약에는 2억 5,000만 유로(약 3,9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1999년생 아놀드는 리버풀 출신 우측면 수비수다. 2004년부터 리버풀 유스팀에서 활약한 아놀드는 올 시즌까지 21년 동안 리버풀에서만 활약 중인 성골 유스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그러나 한 순간에 배신자로 몰락했다. 축구계에서 유스 출신 선수가 FA로 팀을 떠나는 것은 불문율에 가깝다. 그런데 아놀드가 무려 2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내통하며 올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리버풀과 작별을 선언한 것.

그렇게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마지막 시즌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장식했다. 리그 최종전 종료 후 아놀드와 리버풀 선수단은 홈팬들과 우승 세레머니를 함께 했다. 여러 비판과 비난 속에서도 꿋꿋이 아놀드는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며 웃어 보였다. 야유와 환호가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후 레알 합류를 발표했다. 레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리버풀은 아놀드가 2025년 6월 1일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다음 6시즌 동안 우리 클럽과 연결되는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아놀드는 6월 1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과 함께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BBC

아놀드와 레알의 계약 세부 내용도 공개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놀드에 대한 2억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의 존재를 밝혔다. 매체는 "레알은 이제 리버풀을 떠난 아놀드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다른 구단들이 계약 기간 중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의 조항을 포함시킨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놀드는 사실상 '전성기'의 대부분을 레알과 보내게 됐다. 매체는 "스페인 명문 레알은 향후 타 구단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거액의 이적 조항을 삽입했다. 계약 기간은6년으로, 이번 계약으로 아놀드는 32세가 될 때까지 마드리드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레알은 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위해 리버풀에게 일정 부분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원래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6월 말까지 기다리면 FA로 그를 영입할 수 있었지만, 한 달 일찍 영입해 클럽 월드컵 등록을 완료하기 위해 8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놀드의 입단식도 예고됐다. 매체는 "아놀드는 영국 대표팀 소집을 위해 오는 6월 1일 합류하며, 6월 10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팬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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