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국들 코로나19 확산…정부, 65세 이상 예방접종 당부
[앵커]
요즘 태국 같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우리도 다시 유행할 우려가 있다며, 예순다섯 살 이상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태국입니다.
이번달 초 만 6천여 명이던 확진자 수는 지난주 5만 3천여 명까지 급증했습니다.
홍콩과 타이완, 싱가포르 등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남아 국가에서 유행 속도가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국내 상황은 아직 안정적이라고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도 최근 한 달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호흡기 증상 환자 가운데 코로나19로 판명된 비율인 '검출률'은 이번 달 들어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확진자 수가 여름에 가장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로 연장하고,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한경/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분들께서는 지금이라도 백신접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사협회도 최근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적지 않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밀폐된 실내에서 냉방 기기 사용이 느는 만큼 환기와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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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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