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나랑 붙자!”…배드민턴 치는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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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배드민턴을 치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팀이 인간과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미리 정해진 동작을 입력한 게 아니라, 로봇이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배드민턴을 익히게 했습니다.
로봇이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사람과 함께 경기를 펼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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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배드민턴을 치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팀이 인간과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지난 28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공개됐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애니말(ANYmal)-D'인데요.
셔틀콕을 인지할 수 있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라켓을 휘두를 수 있는 로봇팔이 달려 있습니다. 사람이 다양한 속도와 각도로 셔틀콕을 보내도 다리를 움직이며 위치를 잡고 받아냅니다. 실제 실험에선 사람과 최대 10번 연속 랠리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비결은 로봇의 '팔다리'가 아니라 '두뇌'에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미리 정해진 동작을 입력한 게 아니라, 로봇이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배드민턴을 익히게 했습니다. 셔틀콕을 정확히 쳤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셔틀콕의 궤적을 예측하고 움직이는 방법을 학습하게 한 겁니다.
로봇이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사람과 함께 경기를 펼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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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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