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조심조심 투표 인증샷 / 해명은 했지만… / '끝까지 잡음'
【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국회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종료됐는데, 이번에도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들이 잇따랐죠?
【 기자 】 네, 다만 노출되는 색깔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죠.
앞서 투표와 관계가 없더라도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씨의 점퍼 자체로도 논란이 됐었고요.
가수 빈지노 씨도 버건디 옷을 입은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과의 글과 함께 게시물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오해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투표 인증샷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룹 아이즈원의 이채연 씨는 "파란색 손목 아대를 바꿀 수 없다"며 방울토마토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재치있게 정치색 논란을 불식시켰고요.
방탄소년단 제이홉 씨는 아예 검정색 복장으로 통일해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배우 한예리 씨는 흑백 필터가 적용된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가수 신지 씨도 브이 대신 주먹을 불끈 쥔 사진으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질문 2 】 저마다 투표인증 방식이 참 다양합니다. '해명은 했지만…'. 앞선 연예인처럼 인증을 잘못했나요, 뭘 해명한거죠?
【 기자 】 해명의 주인공은 범죄심리학자로 이름을 알린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수원정 당협위원장인데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가 가짜뉴스라는 걸 알고 곧바로 삭제한 바 있죠.
이 위원장은 "개인 의지와 달리 들어간 채팅방이 많아지다 보니 잘못된 정보들도 많이 올라온다"며 "채팅방들을 대폭 정리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이준석 후보의 신체부위 발언 논란에 민주당 의원들이 조롱했다는 식의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무관한 사진으로 밝혀져 민주당으로부터 고발을 당했습니다.
【 질문 3 】 선거철에는 더욱더 불분명한 정보에 대한 사전 검증은 최우선이겠죠. '끝까지 잡음', 어떤 잡음이 이렇게 계속되나요?
【 기자 】 끝난 것만 같았던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논란입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이준석 후보 측이 어제 단일화 제안을 했었다가 무산됐다는 주장을 제기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김문수 캠프 비서실장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저녁 9시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그것을 준비하던 중에 9시가 되기 전에 장소를 변경하자는 요청이 있었고, 곧바로 회동 자체를 취소하는 통보를 받아서 무산되었습니다."
곧바로 이준석 후보는 "언급된 시간에는 애초 계획된 유세 일정 중이었다"며 사실관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쪽에서 여전히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연락을 돌려서 해도 자신은 거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질문 3-1 】 이준석 후보가 이렇게 선을 긋는데도 국민의힘이 단일화 논란을 키우는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대선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사실상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는 물건너갔다고 보는 게 중론인데요.
결국 같은 보수진영 주자로 경쟁을 하는 이 후보 쪽의 표를 조금이라도 더 가져오려는 시도라는 분석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선일 전날이라도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관점에서는 두 후보를 단일화 프레임에 가두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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