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키워” 사과 vs “유신독재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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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아들의 과거 댓글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별개로 이준석 후보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준석 후보는 유신독재의 서곡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아들의 음담패설 댓글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지요."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도 아들의 도박, 성매매 의혹에 대해 선거 석 달 앞두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2021년 12월)]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여성 혐오 발언을 국민 토론의 장에서 함부로 한 행위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준석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특히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사실을,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위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법적 제재가 뒤따르게 되지 않을까…"
민주당 등 진보 5당 의원 21명은 이날 이준석 후보 징계안을 발의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의원직 제명을 시도하고 있다"며 유세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과도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죽지 않습니다. 분연히 맞서 싸우겠습니다."
이 후보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79년 유신정권 당시 국회의원직에서 제명되며 남긴 말을 인용한 겁니다.
캠프 관계자는 "반드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편으론 당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발언 논란을 재차 사과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남은주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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