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했다 하면 마감, 대기는 필수?! 문화유산, 놀이터가 되다

이민아 2025. 5. 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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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용정동에 자리한 신항서원.

신항서원은 가족 나들이뿐만 아니라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이처럼 신항서원이 활기를 띠게 된 데에는 국가유산청의 향교서원활용사업이 큰 힘이 됐습니다.

신항서원 뜰에서 문화유산과 함께 노니는 하루, 지금 바로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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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용정동에 자리한 신항서원.

한때는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 ‘보존의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주말이면 삼삼오오 모여든 가족들로 시끌벅적, 어느새 ‘놀이터’가 되죠.

매달 한 차례 열리는 생태환경교실에는 아이들이 계절 따라 바뀌는 식물과 생물을 만나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직접 놀잇감을 만들며 자연과 가까워집니다.

서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문 체험의 장도 마련됩니다.

한자 수업부터 마당극 체험까지, 아이들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입니다.

부모님을 위한 부모학교도 인기입니다.

마을에서 나는 건강한 농산물로 요리도 하고, 체험도 하며 “우리 아이만큼 나도 힐링된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프로그램이 오픈되면 금세 마감, 대기 접수는 기본.

“신항서원이 주말을 책임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신항서원은 가족 나들이뿐만 아니라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도심 속 복잡한 일상에서 잠깐 숨 돌릴 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숲멍, 바람멍, 햇살멍, 비멍...

자연을 배경 삼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한껏 여유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항서원이 활기를 띠게 된 데에는 국가유산청의 향교서원활용사업이 큰 힘이 됐습니다.

2019년부터 꾸준히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결과 2024년에는 국가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용했던 이정골 마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할머니들은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손맛이 좋은 주민들은 마을밥상을 책임지며 정겨운 손님맞이를 이어갑니다.

흥이 넘치는 풍물단은 신명이 좋기로 유명했던 이정골의 흥을 무대 위에 펼쳐냅니다.

이렇듯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 속에서 이곳은 이제 ‘교과서 속 이름’이 아닌,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직 ‘신항서원’이라는 이름이 낯설다면, 다가오는 6월 7일 단오제에 마실 한번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단오 부채 만들기 체험부터 흥겨운 마당극 한마당까지.

청주아리랑을 녹여낸 마당극과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무대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신항서원 뜰에서 문화유산과 함께 노니는 하루, 지금 바로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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