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지배한 헤이수스… 이우성-정해원-박민-김태군 KKKK, 역대 11번째 ‘1이닝 4K’ 진기록 작성 [수원 NOW]

김태우 기자 2025. 5. 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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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수원 KIA전에서 2회 1이닝 4탈삼진 진기록을 달성한 kt 헤이수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9·kt)가 한 이닝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보기 쉽지 않은 일을 만들어냈다.

헤이수스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한 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낫아웃 폭투가 하나 끼어 있어 만들어진 기록이었다.

최근 성적이 썩 좋지 않아 심기일전이 필요했던 헤이수스는 1회 1사 후 윤도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기는 했지만 황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속 153㎞의 강력한 하이패스트볼에 황대인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어 최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K 퍼레이드였다. 헤이수스는 선두 이우성과 승부에서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137㎞)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만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포수 조대현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낫아웃 포일로 1루 진루를 허용했다.

▲ 역대 11번째 진기록을 달성한 헤이수스 ⓒ곽혜미 기자

그러나 헤이수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 정해원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1B-2S에서 4구째 우타자 몸쪽 높은 코스에 던진 152㎞ 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ABS 존의 끝에 걸린 공이었다.

이어 박민 역시 삼진으로 요리했다. 2S 카운트에서 이번에는 우타자 바깥쪽 높은 쪽에 들어간 153㎞ 패스트볼이 역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며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ABS 존 끝에 살짝 걸린 공이었다.

결국 김태군마저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4K로 마무리했다. 2B-2S에서 6구째 하이패스트볼(152㎞)에 김태군의 방망이가 끝내 헛돌았다.

KBO리그 역사상 1이닝 4K는 역대 11번째 진기록이다. 1998년 파라(삼성)가 처음 달성했고, 이후 1998년 김수경(현대), 1998년 곽채진(삼성), 1999년 김민기(LG), 2013년 김진우(KIA), 2015년 레일리(롯데), 2016년 해커(NC), 2016년 서진용(SK), 2019년 차우찬(LG)이 차례로 명맥을 이었다. 가장 근래 사례는 2022년 9월 2일 고척 키움전(1회)의 펠릭스 페냐(한화)였다.

▲ kt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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