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세 모녀가 사는 집 2 - 이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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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에서 도보 5분 거리, 60평형 복층 타운하우스 2채 동시 사용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가장 아꼈던 첫째 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이태원언덕길 삼성가족타운에 살지 않는다. 외아들 임동현(2007년생) 군을 강남 8학군에 보내기 위해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K 타운하우스 1층을 24억 5,000만원에 매입했고, 이듬해 1월 삼성가족타운을 떠나 대치동으로 이사했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산 곳을 떠나야 하고, 회사에서도 더 멀어졌지만, 결국 아들의 교육을 우선으로 여긴 것이다.
강남구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두게 된 이부진 사장의 아들 임 군은 경기초등학교 졸업 후 휘문중학교에 진학해 2023년 전교 2등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는 휘문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부진 사장이 아들의 종합 발표회뿐만 아니라 학부모 모임에 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부진 사장은 다른 재벌가와 달리 자녀의 해외 유학을 선택하지 않아 '국내파 대치맘', 아들 교육에 열정적이라 '천생 엄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휘문중·고등학교 정문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K 타운하우스는 총 8동 24세대로 구성된 고급 타운하우스다. 하층 97㎡, 상층 100㎡의 197㎡(60평형) 복층 세대로 확인된다. 바로 옆집을 조국현 전 코오롱건설 부사장이 보유하는데, 이부진 사장이 조국현 전 부사장의 집에 2018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전세권(2018년 15억원→2022년 20억원)을 설정하기도 했다. 2세대 모두 이부진 사장이 사용해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K 타운하우스의 최근 실거래가는 55억원(2024년 4월)으로, 이부진 사장이 100억원대의 집에 거주한 셈이다. 한편 이부진 사장의 윗집은 영화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해운대> <국제시장> <영웅>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윤제균 JK필름·CJ ENM 스튜디오스 대표이사가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들 교육 위해 대치동 타운하우스로 이사, '국내파 대치맘' 이부진
이부진 사장이 삼성가족타운을 아예 떠난 건 아니다.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장은 삼성가족타운 내 자신의 집에 머물 때가 많으며, 이곳에서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종종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지하 2층 지상 2층이 전부 단독주택 용도로 면적은 892㎡(270평)이며 K 타운하우스보다 4.5배나 넓다. 삼성가족타운 내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지어져 한강 조망권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부진 사장이 보유한 주택의 2025년 기준 공시가격은 K 타운하우스가 23억 7,900만원, 삼성가족타운 내 단독주택이 131억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가족타운 내 단독주택(270평)에 머물 때 많아, 어머니와 소통 갖기도

취재 유시혁 기자
사진 임준선·최준필(이오이미지), 서울문화사 DB,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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