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티 입은 이 남자, 16만원 먹튀"…미용실 손님, 전화번호도 '가짜'
채태병 기자 2025. 5. 30. 18:59

서울의 한 미용실에서 4시간에 걸쳐 16만원어치 시술을 받은 남성이 계산하지 않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동작구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최근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미용실에 찾아와 볼륨 매직 시술을 받았다"며 "염색과 추가 펌, 클리닉까지 요청해 약 4시간 동안 16만원어치 시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술이 끝나자 남성은 카운터에서 카드로 계산하고자 했다. 하지만 카드 결제가 안 됐고, 이에 남성은 "차에서 다른 카드를 가지고 오겠다"며 손에 든 카드를 맡긴 뒤 밖으로 나갔다.
이후 남성은 미용실에 돌아오지 않았다. 알고 보니 남성이 맡기고 간 카드는 다른 사람의 것이었고, 계산 전 남성이 등록했던 전화번호도 거짓이었다.
A씨는 "시술 내내 남성이 휴대전화도 안 보고 머리를 푹 숙이고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때부터 범행을 계획 중이라 떳떳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 같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다른 상인도 피해를 볼 수 있어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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