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트럼프 타워' 투자액 1조4천억...최소 60층 가능성"

유투권 2025. 5.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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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이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 건설할 계획인 '트럼프 타워' 빌딩의 투자액이 약 10억 달러(약 1조4천억 원), 최소 60층 높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타워' 건설 논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착공 시기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60층 이상 빌딩을 지을 수 있다는 인허가를 받을 경우 투자액이 10억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으로 가족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는 지난주 호찌민시를 방문, 상업 중심지인 투티엠 지역에 트럼프 타워를 짓는 사업을 당국자들과 논의했습니다.

또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 낀박시티(KBC)가 합작해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짓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 '트럼프 인터내셔널 흥옌' 착공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단지는 9.9㎢ 이상의 부지에 18홀 골프장 3개와 5성급 호텔, 고급 주거단지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골프 클럽을 운영하고 KBC는 투자비 대부분인 15억 달러(약 2조1천억 원)를 투자해 부동산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타워' 건설도 투자 대부분을 현지 합작사가 맡는 등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46%의 초고율 상호관세 부과 표적이 된 베트남 정부는 흥옌성의 트럼프 리조트 사업 인허가 과정을 파격적으로 단축해주는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베트남 정부가 통상 2∼4년이 걸리는 리조트 건설 인허가 과정을 불과 석 달에 마치는 초법적 특혜를 트럼프 리조트 사업에 베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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