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식 잘못 키운 건 제 잘못…이준석 왜곡·조작은 책임져야”

이원석 기자 2025. 5. 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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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댓글 표현 과장·왜곡해 마치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
“허위사실 공표 혐의, 충분한 사법적 제재 뒤따라야 하지 않겠나”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행복마당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이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잠시 조용해달라는 의미로 손가락을 입에 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들이 상습 도박과 음란 글 전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을 두고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고 자세를 낮추면서도 TV토론에서 관련 논란을 거론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선 왜곡·조작을 했다며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원주행복마당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는 댓글 표현을 과장·왜곡해 마치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해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 혐오감을 국민 토론의 장에서 함부로 한 행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없는 사실을 지어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법적 제재가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그 점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는데 사과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에서 '여성의 성기'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 아들이 작성한 댓글을 겨냥했으나 실제론 남성을 향한 표현이었다며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이준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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