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청년 안전지킴이 온라인 모니터링단’ 발대…디지털 성범죄 예방 본격화
11월까지 대학교 커뮤니티, SNS 중심 모니터링 수행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30일 본원 1동 교육장에서 ‘2025 청년 안전지킴이 온라인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성범죄 및 젠더폭력 예방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지역 청년들이 디지털 공간 내 성범죄와 젠더폭력을 자발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30명을 공개모집해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2025 청년 안전지킴이 온라인 모니터링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inews24/20250530181857698vbma.jpg)
선발된 청년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디지털 성범죄 및 젠더폭력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신고하는 활동을 펼친다. 활동 결과는 오는 11월 말 결과공유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한 뒤, 젠더발전소 허지원 대표가 ‘디지털 공간의 젠더폭력에 끼어드는 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젠더리스 언어 기술, 성 고정관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신고 절차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고 청년 참여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도 이어졌다.
![젠더발전소 허지원 대표가 ‘디지털 공간의 젠더폭력에 끼어드는 힘’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inews24/20250530181859016biuo.jpg)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개인의 존엄과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실시간 감시와 예방이 필수적이다”며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온라인 공간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의 행복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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