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24시] 속초시, 보육교직원 250명에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실시

김문수 강원본부 기자 2025. 5. 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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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호’, 속초항 첫 기항…관광다변화 신호탄
속초시, 도시락 자활사업단에 7000만원 지원

(시사저널=김문수 강원본부 기자)

속초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 속초시청 제공

교육은 5월29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속초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 속초소방서 지원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현장에는 전문 강사들이 배치됐고, 교육생들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포함한 실습을 체험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보육교직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안전교육 가운데 하나다. 특히 최근 어린이집 내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 미흡이 문제가 된 가운데, 보육 현장의 실질적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 해석된다.

교육 후에는 어린이집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 방안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실제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며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보육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보육교직원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을 갖춘 보육 인력을 양성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속초시는 향후 보육시설 안전점검 강화, 응급장비 확충 등과 연계한 추가적인 안전관리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호', 속초항 첫 기항… 관광다변화 신호탄

시닉 이클립스 Ⅱ호 쉼투어 및 환영행사 ⓒ 속초시청 제공

속초항이 또 한 번 세계 크루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5성급을 뛰어넘는 '6성급' 초호화 크루즈로 불리는 시닉 이클립스 Ⅱ호가 5월 29일, 속초항에 첫 입항했다. 이번 기항은 속초시가 '크루즈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총 2만2000톤급 규모의 시닉 이클립스 Ⅱ호는 헬리콥터와 잠수정을 탑재한 최고급 크루즈로, 소수 정예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항차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승객 192명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크루즈의 첫 입항을 환영하는 기념식을 선내에서 진행했다. 환영식에서는 시 관계자들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크루즈 승객들을 맞이했다. 이어 속초사자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터미널 내부에도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한글 캘리그래피와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K-컬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지역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마련돼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효과를 높였다. 관광안내소는 속초 명소 소개와 통역 지원을 맡아 승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크루즈 탑승객들은 셔틀버스를 통해 속초관광수산시장, 설악산, 속초갯배, 지역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속초의 자연과 문화에 직접 발을 들였다.

속초시는 이번 입항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크루즈 관광의 '다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대형 크루즈 유치에 집중해왔다면, 이번 시닉 이클립스 Ⅱ호처럼 비교적 소형이면서도 고급화된 크루즈 기항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입항은 속초항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고, 속초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정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7대 크루즈 기항지' 중 하나로, 동해안 해양 관광 거점도시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속초시, 도시락 자활사업단에 7000만원 지원

속초시청사 전경 ⓒ 속초시청 제공

속초시가 자활근로사업 활성화를 위해 7천만 원의 자활기금을 지원한다. 기금은 속초지역 자활근로사업단 중 하나인 도시락 사업단 '미쁜한끼'에 집중 투입된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기금을 통해 사업단의 작업장 위생 설비를 보강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자 대상 기술 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도 포함돼 있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선 전문성 확보와 자격 기반 자립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자활기금 지원이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설비 확충과 직무 능력 향상을 통해 자활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경제적 자립을 위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활기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조성된 복지재원이다. 속초시는 향후 자활사업단 전반에 대한 설비 확충과 직무 교육 확대 등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단발성 예산 집행이 아닌, 자립의 사다리를 강화하는 제도적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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