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 내달 주총…소액주주 "감사 바꿔라"
사측, 정관 변경 상정하며 맞불
▶마켓인사이트 5월 30일 오후 3시 46분
코스닥시장 헬스케어 정보기술(IT)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에서 감사 선임을 놓고 소액주주와 경영진 간 표대결이 예고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오는 6월 23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소액주주들은 기존 감사를 해임하고 허권 헤이홀더 대표(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회사 측은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소액주주 측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지배구조가 취약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허 대표는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하는 서류에서 “최근 5년간 주주들에게 배당은 지급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적게는 22%, 많게는 42%를 지배주주인 솔본에 용역 수수료로 지급했다”며 “회장의 배우자는 물론 자녀도 이사회를 겸직하면서 보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솔본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최대주주(46.9%)다. 솔본의 최대주주는 홍기태 회장(19.48%)과 그의 부인 이혜숙 부회장(14.45%) 등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감사 자격 요건을 제한하는 안건을 상정하며 대응했다. 감사 자격을 ‘다른 법인의 상시적인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자’로 강화하는 내용이다. 허 대표의 감사 선임을 제한할 수 있다. 이사 수를 ‘3명 이상’에서 ‘3인 이상 7인 이내’로, 감사 수를 ‘1인 이상 2인 이내’에서 ‘1인’으로 줄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일부 소수주주가 회사에 제기하는 악의적인 비방과 기업가치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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