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틀 연속 투표" 부산서 사전투표 이틀간 70여건 신고

백창훈 기자 2025. 5. 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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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부산 수영 광안3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제21대 대통령 사전투표일 당일 중복투표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는 등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접수된 사전투표 관련 112 신고는 모두 74건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에만 40건이 접수됐다. 오인과 소란 등이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음 8건, 교통불편 3건, 투표방해·소란 관련이 1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에는 오후 2시까지 총 34건이 접수됐다. 오인과 소란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음 4건, 교통불편이 1건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께 해운대구 우1동 사전투표소에서 “외국인으로 의심되는 A 씨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투표하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A 씨는 내국인으로, 중복투표한 사실이 없어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20분께 해운대구 좌3동 사전투표소에서는 B 씨가 “무효표로 처리된 게 억울하다”고 항의하자 투표소 관계자가 이를 112에 신고했다. 당시 B 씨의 아내가 90대 어머니의 휠체어를 끌고 같이 투표소에 들어가면서 무효표 처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B 씨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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