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준석 토론 발언에 "허위사실…사법적 제재 뒤따를 것"

김성은 기자 2025. 5. 30. 17: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원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강원 원주시 원주행복마당에서 유세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30.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선 TV 토론에서 한 혐오발언 논란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30일 강원도 원주에서 유세 활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준석 후보의 발언 논란과는 별개로 (이준석 후보가 겨냥한) 아드님이 작성한 댓글에 대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한다. 과한 표현에 대해,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 댓글 표현을 과장하고 왜곡해서, 마치 성적 표현처럼 조작해서 국민들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 혐오발언을 국민 토론장에서 함부로 한 행위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가) 엄중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특히 없는 사실을 지어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법적 제재가 뒤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점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데 사과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앞서 이준석 의원은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성혐오 표현 등이 담긴 성폭력성 온라인 게시글을 활용해 질문, 논란을 일으켰다.

이준석 의원은 문제의 게시글 작성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족으로 알려진 점을 겨냥해 가족의 일탈 행위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이 발언을 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30일 당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심을 안겨드렸다. 모든 책임은 저 이준석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의원 일부는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에서 한 혐오발언 논란과 관련, 이 후보에 대한 국회의원 징계안을 발의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