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 말소한 이승엽 감독 “제구 안돼 본인도 힘들어해..열흘 재정비 시간 줄 것”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어빈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5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 경기를 갖는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CF)-케이브(RF)-양의지(C)-김재환(DH)-양석환(1B)-김민석(LF)-강승호(2B)-임종성(3B)-박계범(SS)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두산은 이날 콜 어빈과 김명신, 추재현을 말소했고 박준순, 김대한, 김민석을 1군에 등록했다. 에이스 어빈은 전날 KT전에서 4.2이닝 6자책 7실점으로 부진했고 1군에서 말소됐다.
이승엽 감독은 "커맨드가 문제다. 제구가 안되다보니 본인도 힘들어한다. 5월에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한 턴 정도 등판을 건너뛰고 재정비를 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안타를 많이 맞는 것은 아니다. 대신 자멸을 한다고 해야할까. 본인이 볼넷을 계속 주다보니 힘들어지고 빗맞은 안타도 나오고 한다"며 "1선발인 만큼 많은 시간을 줄 수는 없지만 열흘 정도 리프레시를 하고 생각을 정립해 다음 등판에 나서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어빈이 1선발인데 못해서 빠지는 것이 힘들다고 하더라. 팀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열흘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데 한 번 리프레시를 하고 돌아와 나머지 경기에서 많이 이긴다면 그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빈이 빠진 자리를 누가 채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곽빈의 복귀가 임박한 만큼 곽빈이 그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
주춤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민석이 합류했다. 이승엽 감독은 "팀이 그제는 타격이 터졌지만 전체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다. 타격이 터져줘야 우리가 선취점을 내고 앞서나갈 수 있다. 그래야 이기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타격을 생각해 올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은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난다. 키움과 계약해 새로 합류한 알칸타라가 첫 등판에 나서기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다.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는 워낙 좋은 선수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중에 헤어졌지만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워낙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니 준비를 잘 해야한다"며 "다만 일단 오늘 경기부터 준비를 잘 하겠다. 알칸타라 대비는 내일 경기 끝나고 생각하겠다"고 웃었다.(사진=이승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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