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육상] "내일 최초 금메달 보여줄 것"… '대회 新' 남자 계주 제대로 독기 품었다

[STN뉴스=구미] 김해린 기자 =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신기록을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끈끈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30일 오전 12시 45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예선에 출전해 38초67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당당히 결선에 올랐다.
종전 한국 최고 기록(PB·38초68)은 물론 태국이 갖고 있던 종전(38초72) 대회 신기록(CR)도 새롭게 작성했다.
특히 한국이 이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건 1973년 대회가 창설된 이래 52년만의 처음이다.
이날 첫 번째 주자 서민준이 먼저 치고 나가 2번 주자 나마디 조엘진에게 넘겼다.
바톤을 넘기는 과정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작은 실수가 있었으나 이재성, 이준혁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재성(광주광역시청)은 경기 후 "거봐, 하면 되잖아!"라며 대표팀원들에게 만족감을 뱉어냈다. "경기 전 연습때까지만 해도 실수가 있었다. 그래도 경기 때는 서로를 믿고 뛰자고 다짐한 결과로 실수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록도 만족스러웠다"고 신기록을 세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함께 최선의 경기를 만들어낸 대표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분위기는 '막내라인' 나마디와 서민준이 이끌고 있다.
이재성은 "좋은 경기 결과는 좋은 팀 분위기에서 나온 것 같다. 우리팀 분위기 메이커는 막내들이다. 식사 때도, 숙소에서도 재밌다"며 신기록의 비결로 팀 분위기에서 나온 에너지를 강조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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