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관왕’ MVP 김단비, 우리은행과 2028년까지 3년 연장 계약

여자프로농구 최고 스타 김단비(35)가 아산 우리은행과 장기 동행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30일 공식 SNS를 통해 김단비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2028시즌까지다. 사실상 우리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단비는 원래 2025~202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2022년 인천 신한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할 당시 4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연장 계약을 제시했고, 김단비가 이에 응했다. 새 계약은 2025~2026시즌부터 바로 적용된다.
구단 관계자는 “위성우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먼저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기존 계약과 동일하다. 김단비는 현재 연봉 3억원과 수당 1억5000만원을 합쳐 총액 4억5000만원으로 여자프로농구 3년 연속 최고 연봉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 이적 후 김단비의 성과는 화려했다.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성과도 눈부셨다. 정규리그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베스트5 3회 등 주요 상을 휩쓸며 리그 최고 선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팀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김단비가 혼자서 팀을 끌어올렸다.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35분 55초를 뛰며 21.1점 10.9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슛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결과,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슛상, 스틸상, 맑은기술 윤덕주상,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5, MVP까지 8관왕을 달성했다.
김단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모든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청주 KB스타즈, 부산 BNK썸과의 8경기에서 평균 37분 38초 동안 18.5점 12.3리바운드 4.1어시스트 1.3스틸 1.4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을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비록 결승에서 BNK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단비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됐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과의 인연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위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김단비를 자신의 감독 인생 최고의 제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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