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비금도에는 103세의 나이에도 혼자 살기를 고집하는 김막동 할머니가 산다. 고령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도 귀도 밝은 할머니는 홀로 식사, 설거지, 손빨래까지 하며 집안 살림을 챙긴다. 자식들은 연로한 어머니를 모시려 하지만, 할머니는 자식들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한사코 거절한다. 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할 수 있는 지금이 마음 편하다고 말한다. 쉼 없이 드나드는 이웃들과 지인들도 많아 외로울 틈이 없단다.
할머니는 평소 반찬이나 막걸리에 설탕을 넣어 먹는 등 달콤한 맛을 즐긴다. 이러한 식습관에도 큰 지병 하나 없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의 독신생활을 살펴본다.